(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파이널A를 노리는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 나설 양팀 선수들이 공개됐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이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은 9승 9무 10패, 승점 36점으로 8위, 수원은 7승 9무 12패, 승점 30점으로 9위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이상민, 박동진, 윤종규가 수비를 구축한다. 기성용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나상호와 케이지로, 팔로세비치, 강성진, 최전방엔 일류첸코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황성민(GK), 김진야, 강상희, 조지훈, 임민혁, 정한민, 조영욱이 대기한다.
수원은 4-3-3 전형으로 맞선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엔 정승원과 이종성, 강현묵이 중심을 잡는다. 최전방에 전진우와 오현규, 류승우가 공격에 나선다. 벤치에는 노동건(GK), 민상기, 장호익, 사리치, 염기훈, 마나부, 안병준이 준비한다.
서울은 드디어 일류첸코가 선발로 출장해 슈퍼매치에 첫선을 보인다. 인천전에 선발로 나섰던 조영욱 대신 강성진이 선발 기회를 얻었고 이상민의 중앙 수비 파트너로 박동진이 출전한다.
수원은 강원전과 비교해 장호익 대신 김태환이 측면 수비로 선발 출장하고 정승원이 중원에 먼저 나서 활동량을 제공한다. 최근 물이 오른 공격력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 세 명은 역시 선발 출장한다.
시즌 세 번째 열리는 슈퍼매치에서 서울이 2승을 모두 챙기며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첫 슈퍼매치에선 2-0,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선 1-0으로 서울이 완전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세 번째 슈퍼매치에선 반등에 성공한 수원이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