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이 제작진과 특별한 케미를 뽐냈다.
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강원도 고성으로 바캉스를 떠났다.
미미는 오디오 감독을 발견하고 "지금 오디오를 줄이고 계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디오 감독이 새로 바뀌었다고 알리자 이은지는 "가끔 일상생활 지치는 감독님 계시면 여기로 오게 하셔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얼마나 일상이 감사한 일인지 알게 해 주겠다"고 자부했다. 나PD는 "오디오 감독님이 계속 산재 신청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저녁 식사를 건 음악 퀴즈 코너에서, 제작진은 실시간으로 고기를 구웠다. 이은지는 "고기까지 구우니까 명절 같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원래 이렇게 춤추면 삼촌이 돈을 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기를 굽던 스태프가 홀린 듯 한 점을 먹자 멤버들은 다같이 반발했다. 이은지는 "여기가 대학교 MT가 아니다. 진짜 명절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청난 실력에 나PD가 감탄하자 이은지는 "방금까지 뮤비 시사하다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PD는 "우리 프로그램이나 시사하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영지는 "미미 언니는 '지구오락실' 민망해서 안 본단다"고 폭로했다.
음악 퀴즈에서 박효신의 '야생화'를 맞힌 이은지는 엄청난 댄스스포츠 실력과 함께 유연성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유진과 이영지 팀의 구호가 빠르게 터지자 나PD는 "반사 신경이 빠르다"고 분석했다. 르세라핌의 '피어리스'를 맞힌 4인방은 마치 걸그룹 같은 칼군무를 뽐냈다.
또한 NCT드림의 '버퍼링'을 맞힌 안유진은 숟가락을 활용, 현실 반영 안무로 변형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식사 메뉴를 걸고 60년대 노래로 공평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정답은 은방울자매의 '마포 종점'이었다. 미미는 가사를 듣고도 "마코 종종?"이라고 의아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가 정답을 맞혔다. 이은지는 "저희 엄마아빠가 '가요무대' 볼 때 항상 옆에 있었다"며 그 비결을 밝혔다.
불닭볶음면을 취향껏 직접 끓이겠다고 나선 이영지는 "노래에 집중해야 할지 라면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