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빌런즈 뮤직 대표이자 음악 프로듀서 차쿤(본명 차윤식)이 배우 겸 웹툰 작가 송채윤과 결혼하며 6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차쿤은 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송채윤과 결혼, 부부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혼식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차쿤은 "결혼 준비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 주변의 고마운 분들께 청첩장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느라 바빴다. 잘 준비한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차쿤은 당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바. 결혼식 전날 역시도 차쿤은 "너무 떨린다"고 웃었다.
반면 송채윤은 씩씩하고 기대감에 가득 찬 모습으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차쿤은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꽃단장할 생각에 신난 것 같더라"고 웃었다.
지난 2016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던 차쿤은 당시 소속 아티스트 송채윤과 인연을 맺었고,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신뢰하고 위하며 부부의 연까지 이어지게 됐다.
차쿤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송채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어젯밤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다면서 서로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며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식을 치른 후에는 차쿤과 송채윤 모두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쿤은 "결혼 준비하느라 팀원들을 많이 챙겨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 이제 큰일을 다 치르고 회사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송채윤도 연재 중인 작품에 집중하면서 더 바빠질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2세 준비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차쿤은 "아무리 바빠도 2세는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 송채윤은 조금 천천히 해도 괜찮지 않겠냐고 하는데, 저는 내년에 바로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육아 계획까지 드러내기도. 그는 "저는 주로 저녁에 일하고 송채윤은 낮에 일하다 보니 근무 시간이 다르다. 서로 다른 근무 시간을 배려해서 육아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육아 자신감을 엿보였다.
현재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한다는 차쿤은 선한 마음과 사랑으로 가득 찬 만큼, 이미 준비된 아빠의 모습이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결혼 소식을 전했기 때문에 더욱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일적으로도 좋은 소식 전해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빌런즈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