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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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섣불리 둘째 못 낳는 이유? "임신하면 안면마비 재발 가능성 3배"

기사입력 2022.09.02 16:42 / 기사수정 2022.09.02 16:42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방송인 최희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희, 요요 오다? 악플을 견디고 자아 성취감을 높이는 나의 루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최희는 대상포진으로 이석증, 얼굴 신경 마비, 청력,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터. 또한 그는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희는 "아프고 난 이후부터 유독 저를 향한 악플들이 많아졌다"며 "비난도 관심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말도 안되는 루머들까지 감당하려고 하니 조금은 힘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자아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저의 루틴을 공개하겠다"고 영상 취지를 설명했다.

영상 속 최희는 "SNS에서 '아줌마 됐다', '살 많이 찌셨다'는 댓글을 봤다"며 "아직 약 먹으며 치료 중이지 않냐. 계속 살이 찔 수 밖에 없는데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명상, 런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밀린 일을 하거나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희는 틈이 날 때마다 짬짬이 운동을 해 건강 관리에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병원으로 향했다. 최희는 "안면 마비가 왔을 때 많은 분들이 의사 선생님을 추천해주셨다"며 "워낙 인기가 많은 분이라 3개월 만에 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료 받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얼굴 도수치료를 권하셨다"며 "조금 남아있는 후유증을 치료하고 연합 운동을 막기 하기 위해 동탄에 있는 병원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운동은 눈을 깜빡이는데 입이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뜻한다고.

최희는 "병원에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안면 마비가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특히 저는 아직 신경들이 부어있어서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하면 재발 가능성이 세 배는 높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고민이다. 서후 동생 낳아주고 싶었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최희는 "재발되면 지금처럼 회복되기 어려울 거라고도 하시더라"며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조심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평상시 건강 관리 잘하고, 잘 아껴주라는 계시겠죠?"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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