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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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출신' 이동윤 "양악수술 후 사경 헤매…"

기사입력 2022.09.02 09:52 / 기사수정 2022.09.02 09: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동윤이 전성기 시절 양악수술을 받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윤을 만나다. '개콘' 폐지 후 3년, 중고차 딜러 된 개그맨 근황. 오토갤러리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이동윤은 근황을 묻는 말에 "제가 '개그콘서트'에서 '렛잇비'라는 코너를 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코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공중파 CF도 처음 찍어봤다. 밥을 먹으러 가도 '부장님?' 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 거의 부장님으로 많이 대해주셨다. 아직까지도 단톡방이 있다. 저는 늘 거기서 아재개그를 한다"며 웃었다.



전성기였던 당시 심한 부정교합으로 양악수술을 받았던 일도 고백했다. 

이동윤은 "부정교합이 너무 심해서 아팠다. 하품을 하다 턱이 빠지더라. 어릴 때는 안 그랬다.  2차성징이 오고 키가 커야 하는데 턱이 계속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술하고 거의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면회를 왔다더라. 개그맨 송준근 씨인데, 혼자 오면 될 것을 여자친구와 같이 왔다. 지금의 와이프다"라고 웃으면서 "'걱정하는 사람 많다'고 얘기를 하는데 얼굴을 다 묶어놨으니 말도 못했다"고 떠올렸다.

또 "회복이 되고 사무실에 갔다. 저희 매니저 친구들이 다 있었는데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했다. 진짜 못 알아보더라. 목소리를 듣고서야 알아보고 깜짝 놀라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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