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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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 "애교 없는 이유? 어릴 적 父 기억 때문" (원하는대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2 07: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원하는대로' 박하선이 애교가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메인 MC이자 여행 가이드인 신애라, 박하선과 신애라의 '찐친'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의 강원도 동해 여행기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가자미 손질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워있던 오연수가 부엌으로 향했다. 인터뷰에서 오연수는 "누워있는데 가자미가 어쩌고 계속 들린다. '에휴 또 못할 것 같으니까 내가 나가야지'하고 나간 거다. 허리 아파서 누워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담당하는 부분들을 언니들이 알고 있다. 아무도 못하니까 제가 나서야 되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때 박하선은 팥빙수 기계로 '옛날 팥빙수'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제 계획과는 모든 게 틀어졌다. 낮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다들 힘들지만 제 기운이 남아있을 때 팥빙수를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분명히 제 기운이 남아있을 때 해드리려고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옛날 팥빙수'가 완성되자 출연진들은 "맛있다","콩가루가 반질반질하다","옛날 빙수 맛이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왔고, 박하선은 "저는 유치원도 가기 전인데, 되게 어렸을 때인데"라며 "저는 애교가 없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왜냐하면 어렸을 때 아빠가 일하러 가는데 드라마에서 본 애교를 부렸다. 근데 아빠가 '어머 얘가 왜 이래?'라고 하시더라. 그 뒤로는 애교를 안 하고 살았다. 애교를 부모님한테 못 부리겠더라. 그때 기억이 평생 가더라"라고 전했다.

오연수는 "어렸을 때 엄마랑 시장을 가는데 신발가게 하이힐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넋 놓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엄마를 잃어버린 거다. 하이힐만 보고 서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지우는 "언제가 어렸을 때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우린 왜 이렇게 어릴 때 기억이 안 날까?"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출연진들은 분식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경민은 "우리 엄마가 그렇게 토란국을 맛있게 끓였다. 나물도 고사리 나물, 이런 거를 그렇게 맛있게 잘 해주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엄마 손맛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고, 오연수는 유독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신애라는 "우리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 참 좋아하는데 우리 연수는"이라고 말했다. 오연수는 "(어머니가) 음식을 실험적으로 만드시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에서 오연수는 "남들이 넣지 않는 재료를 어울리지 않는 음식에 넣는 거 있지 않냐. 미역국에 양파를 넣는 이런 거는 사실, 이런 것도 있나 싶어서 단톡방에 물어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은 "연수야 지금까지 (음식을) 해주시고 그런 게 어디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연수는 "먹어봐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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