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강우가 목소리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 바이브(VIBE)를 통해 공개되는 오디오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참석했다.
김강우는 '극동'에서 국정원 소속 러시아 주재 영사 안태준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는 "비주얼 신경 안 쓰고 편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걸어 들어갔다가 네 발로 나왔다. 그 정도로 감독님이. 날로 먹으려고 했다가 혼쭐이 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목소리만 나온다는 게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더 예민해지더라. 호흡, 작은 느낌, 주고받을 때 등 작은 디테일을 살려야 하니까 저도 예민해지고 감독님이 헤드폰을 쓰고 계시니까 눈치도 계속 보게 되고"라면서 녹음 현장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극동'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오는 26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 바이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