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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남성 갱년기 大반전…"힘닿는 데까지 낳고파"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09.01 07: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손호영이 생애 처음으로 비뇨기과에 방문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30회에서는 손호영의 비뇨기과 방문기와 야노시호X아유미를 만나 커플 요가 및 요리 등 신랑수업을 받은 모태범, 임사랑의 하루, 초보 운전자 영탁의 드라이브 도전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신랑수업’ 뉴페이스인 손호영은 god 멤버이자 절친 김태우의 손에 이끌려 비뇨기과에 갔다. 접수 후 문진표를 작성한 손호영에게 의사는 “이건 남성 갱년기”라고 알려 충격을 안겼다.

의사는 ‘웨딩 검진’을 추천했고, 손호영은 각종 검사에 돌입했다. 잠시 후 손호영은 반전 결과를 받아들었다. 43세 손호영의 남성 호르몬이 30대에 견줘도 뒤지지 않았기 때문. 담당 의사는 “호영씨는 상위 5%다. 그래서 빨리 결혼해야 한다”고 총평을 내렸다.

진료를 마친 손호영은 김태우와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다. 여기서도 손호영은 “(정자수) 3억을 찍고 싶어”라고 포부를 드러내는가 하면, “아내가 원한다면 힘닿는 데까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태우는 앞서 손호영이 밝힌 ‘20대 때 결혼할 뻔한 그녀’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다. 이에 손호영은 “성향이 90% 맞았다. 안착할까도 생각했다”고 털어놨고, 형의 진솔한 마음 고백에 김태우는 자신의 결혼사를 소상히 밝히며 신랑 꿀팁을 선사했다.

모태범과 임사랑은 ‘모태범의 절친 누나’ 야노시호와 아유미를 만났다. 네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야노시호에게 커플 요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모태범과 임사랑은 ‘비행기 동작’, ‘어부바 동작’ 등 다소 스킨십이 있는 요가 동작을 해내며 달달함을 뽐냈다.

뒤이어 모태범은 아유미에게 라따뚜이 요리를 배웠다. 이때 임사랑은 야노시호와 거실에 마주앉아 연애·결혼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임사랑은 “제가 태범 오빠한테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야노시호는 “결혼하고 싶다는 느낌만 주고 말은 안해야 된다”며 ‘결혼 프러포즈 유도법’을 전수해줬다. 한편 아유미는 임사랑에게 “(부모님이) 태범이를 예쁘게 봐주시냐”고 돌발 질문했다. 임사랑은 “네!”라고 즉답했고, 모태범은 “처음 듣는 말”이라며 감격했다.

잠시 후 라따뚜이 먹방에 들어간 네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임사랑은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시호에게 “운동선수 내조는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다. 야노시호는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조도 하고, 외조도 할 것”이라고 말해 신랑 점수를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영탁은 현재 진행 중인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한 영탁은 마지막 곡까지 모두 끝낸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영탁은 잠시 일상으로 돌아가, 운전면허 합격 기념 ‘나 홀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영탁은 드라이브 스루와 셀프 주유, 자동 세차 등에 다양하게 도전하며 운전 경험을 쌓아갔다.

이윽고 영탁은 ‘데이트 성지’인 북악산 팔각정으로 차를 몰고 갔으나 “내가 여기 혼자 왜 온 거지?”라며 뒤늦게 민망해했다. 좋은 경치를 보던 중 영탁은 김찬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김찬우는 “청첩장 나왔다”며 ‘신랑수업’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함을 알렸다. 김찬우와 전화를 끊은 영탁은 잠시 씁쓸해했지만, 소싯적 실력을 되살려 펌프와 스티커 사진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마무리 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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