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오마이걸의 미미가 '뿅뿅 지구 오락실'에 함꼐 출연하는 멤버들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라스온 킹' 특집으로 꾸며져 김완선, 오마이걸 미미, 차준환, 파트리샤, 그리고 조나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미는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미미는 "처음에 섭외 제안을 받고 안 믿겨졌다. 그리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전에는 예능을 아예 안했었다. 아직 세상이 나를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미는 "'뿅뿅 지구 오락실' 멤버들이 다들 대단하다. 텐션 장난 아냐. 영지는 쉬지 않는다. 실제로 보고 깜짝놀랐다. 유진이는 눈이 약간 돌아있더라. 안광이 장난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 언니는 엄마 같다. 너무 잘 챙겨준다. 유진이랑 저를 잘 이끌어주고 멤버들의 매력을 잘 포착해준다. 인간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미미는 "멤버들과 친해서 단톡방도 있다. 촬영 환경이 친해질 수 밖에 없다. 10일동안 24시간 내내 붙어있다. 그런데 불화가 없었다. 은지 언니랑은 만난지 이틀만에 같이 샤워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준환은 자신의 별명을 언급했다. 차준환은 "팬분들이 '피겨 왕자' '피겨 프린스'라고 불러주신다. '피겨 왕자 차준환'이라는 뜻의 '피왕차'라는 별명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선소 소개를 할 때 저를 '한국의 프린스'라고 소개를 한다. 팬분들이 만들어준 애칭이라서 감사한데, 지인들이 '왕자님'이라고 부르면서 놀릴 때는 미치겠다"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차준환의 화려한 비주얼을 담은 사진을 본 후 "갈라쇼에서 상의 탈의 같은 퍼포먼스 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고, 차준환은 "춥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준환은 인생 최고의 경기로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꼽았다. 차준환은 "여러가지고 안 좋은 상황이 많았다. 코로나 19 때문에 코치 없이 혼자 연습을 했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었다. 경기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