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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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2살 어린 임창정 초면에 반말 …"이런 배우는 처음"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2.08.31 21: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임창정이 2살 많은 음악감독 김문정과 첫 만남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임창정, 김문정이 출연했다.

약 30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고 있는 임창정은 "노래는 베테랑인 거 아니냐. 근데 요즘 노래를 배우고 있다"며 스승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을 소개했다.

이전에도 뮤지컬을 했던 임창정은 "그때는 내 마음대로 했었다. 근데 여기는 안 된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임창정은 "저는 되게 어린 줄 알았다. 음악감독이라고 해서 '어린 친구가 유능하구나' 했다. 노래를 해보래서 '조금 이따가 할게' 이랬다. 수줍해서 입이 잘 안 떨어졌다. 갑자기 나한테 회초리를 치더니 '자꾸 왜 나한테 반말해?' 그랬다"

임창정보다 2살 많은 김문정은 "어저께 만난 사람 같았다. 노래 불러보라니까 '나중에 할게' 그러더라. '지금 하시라고' 하니까 '알아서 할게' 했다"며 "저한테 이렇게 하신 배우는 없었다"고 떠올렸다.

김문정은 임창정이 어느날 연습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만나자마 "검사를 받고 싶다더라. 지금은 임창정이 그 어느 배우보다 귀엽다. 처음에 그랬던 건 본인이 준비가 안 되면 안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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