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7기 순자(가명), 영호(가명)가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31일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귀에 캔디 부산 사투리 #동남방언마스터중 #상남자말투 #매일 들어도 멋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호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순자는 영호에게 "부산은 '졸리다'라는 말을 쓰지 않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어. '잠 오나?' 이러지"라고 답했다. 이에 순자는 "그러고 보니 나한테 늘 '잠 오나?'라고 했던 것 같다. 나는 늘 '졸려?'라고 했잖아. 듣는 건 어색하지 않았냐"라며 신기해했다.
영호는 "서울말이 익숙해져서 듣는 건 안 어색한데, 말하려고 하면 조금 오글거린다"라며 웃었다.
이어 순자는 "아무튼 부산 사나이 내 쫄쫄이 오늘도 고생 많았어"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영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ENA 플레이, SBS 플러스 '나는 SOLO' 7기에서 영호와 순자는 서로를 최종 선택하진 않았으나, 방송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호는 43세로 부산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41살인 순자는 대치동에서 수능 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사진='나는 SOLO' 방송화면, 7기 순자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