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 출신의 배우 벤 킹슬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복귀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벤 킹슬리가 MCU 드라마인 '원더맨'에 트레버 슬래터리 역으로 출연한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벤 킹슬리는 지난 6월 제작이 발표된 '원더맨'에서 트레버 슬래터리 역으로 복귀하며,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전망이다.
'원더맨'은 할리우드에 풍자적인 내용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극중 무명 연극배우인 트래버 슬래터리가 출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원더맨'은 토니 스타크가 이끄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와의 경쟁으로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가의 아들 사이먼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먼 윌리엄스는 이온성 초능력을 주겠다는 제모 남작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원더맨으로 각성하고, 빌런으로 활동하다 추후 어벤져스에 합류한다.
본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2'(가오갤2)에 배우 네이선 필리언이 원더맨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촬영까지 마친 상황에서 통편집되는 아픔을 겪었다. 때문에 그가 다시금 원더맨으로 출연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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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