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결혼식을 앞두고 김경을 전했다.
29일 새벽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날 것 같지 않던 예신의 삶이 끝나감을 실감해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점점 막바지에 달하는 예식 준비, 혹시 인사 못 드린 분이 있을까봐 자다가도 번쩍 눈이 뜨이고 .. 보고싶은 얼굴들이 다 와줄까 싶은 마음에 설레서 잠 못들고 ..놓친 건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마음이 이삿짐 싸듯 지나온 길을 자꾸 하나하나 돌아보게 해서 여러 감정들이 지나가요"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이러한 인생의 이웃들과 이런 기억들을 만들며 살았구나 하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면서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무탈함에 안도하고 가족에게 감사하고 반복이네요!"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유일한 걱정, 나의 코감기가 제발 낫길 바라며 ... ㅎㅎ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곧 예식날 뵈어요, 다들 보고싶어요! ♥"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의 다양한 웨딩화보가 담겼다. 드레스부터 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의 미모가 시선을 모은다.
한편, 1997년생으로 만 25세인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2018년 10월 만 21세의 나이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합격하며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6월 SBS를 퇴사한 그는 지난 2월 깜짝 결혼을 발표, 9월 5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김수민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