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19
연예

이대형, 결혼 욕심 "아들과 있는 거 보니 부럽다"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08.27 23:50 / 기사수정 2022.08.28 0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살림남2' 이대형이 결혼 욕심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 이대형,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이 여름휴가를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후배들을 섭외했고,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은 각각 아들을 데리고 도착했다.

홍성흔은 "야구 선수 때는 여름휴가를 한 번도 즐기지 못하지 않았냐. 갈 수가 없다. 너희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갖자는 의미로 만들었다"라며 털어놨다.

최준석은 "우리 저번에 갔던 멤버 중 한 명이 안 왔다. 태균이가"라며 아쉬워했고, 홍성흔은 "내가 그래서 젊은 피로"라며 못박았다.

이때 이대형이 등장했고, 최준석은 "결혼 안 하지 않았냐"라며 물었다. 이대형은 "성흔 형과 통화하다가 놀러 간다고 하더라. 애들 워낙 좋아한다. 나도 끼워달라고 했다"라며 고백했고, 윤석민은 "숨겨진 뭐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채태인은 "몰래 혼인신고했냐"라며 맞장구쳤고, 홍성흔은 "조만간 국수 먹을 수도 있다"라며 거들었다.



이후 홍성흔은 후배들과 문어를 잡기 위해 바다낚시를 시작했다. 윤석민은 멀미 탓에 육지에 남았다. 홍화철 군 홀로 문어를 잡았고, 선장이 선물한 문어를 더해 다 함께 문어숙회와 문어 라면을 멀었다.

그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했고, 홍화철 군은 선수들에게 야구 레슨을 받기도 했다. 그날 저녁 홍성흔은 식사 도중 "우리끼리만 가지 않았냐. 근데 이렇게 식구들 데리고 아이들 데리고 오니까 또 의미가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윤석민은 "제가 나이가 어리다. 은퇴하고 선배님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재미있다. '야구하길 잘했다' 이런 생각 하고 있다"라며 고백했다.

홍성흔은 "이런 후배하고 잘 지내야 한다. 멘트가 살아 있지 않냐"라며 칭찬했고, 윤석민은 "같이 운동할 때는 모르지 않냐. 아무래도 투수이다 보니까 타자들이랑 친해지면 마음이 약해진다. 그래서 선수 때는 많이 참았다"라며 회상했다.

홍성흔은 "맞다. 석민이는 나한테 눈길조차 한 번을 주지 않았다. '성격 진짜 안 좋은가 보다' 싶었다"라며 덧붙였고, 윤석민은 "인사는 꼭 했다"라며 말했다.



특히 이대형은 "아이들이랑 있는 거 보니까 많이 부럽다. 올해 마흔 살이다. 여자친구는 노력 중이다"라며 밝혔다. 홍화철 군은 "아빠도 했는데 삼촌은 하고 싶으면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형은 "역으로 물어보겠다. 결혼하면 뭐가 좋냐"라며 궁금해했고, 채태인은 "저는 다 좋다. 안 좋은 거 없다. 사랑하니까. 다시 태어나도 우리 와이프랑 결혼할 거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윤석민은 "저는 제일 좋은 게 외로울 때 힘들 때 지칠 때 이렇게 기댈 수 있는 사람. 그게 제일 좋다"라며 자랑했다. 홍성흔은 "내가 부족한 게 진짜 많았다. 그걸 와이프가 잘 잡아줬다"라며 공감했고, 홍화철 군은 "근데 그런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대형은 "저도 그런 생각 한다.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으면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다"라며 부러워했고, 홍성흔은 "대형이도 애 데리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형이 결혼하면 애 데리고 한 번 더 오는 걸로"라며 약속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