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주전 수비진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FC서울은 27일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서울은 에르난데스와 김도혁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멀리서 와주신 팬들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미흡하지만, 좋은 부분들이 보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렇지만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한 숙제를 안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떤 숙제를 얻었는지 묻자 안 감독은 “올라설 때 뒷공간을 내줬다. 다섯 번의 2연승이 있는데 그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근 부상을 당한 이한범의 공백이 느껴진 경기였다. 안 감독은 이에 대해 “(김)신진이가 들어가서 잘 해줬는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상황이 아쉽지만, 그 안에서 공백을 잘 보완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실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 다음 경기에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훈련에 복귀한 오스마르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아직 요원하다. 9월 중순에서 9월 말로 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