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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벌써 사춘기…母 야노시호에 하루 종일 "몰라"→오열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2.08.27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슈돌' 추사랑이 오해로 인해 눈물을 잔뜩 쏟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훌쩍 큰 '12살' 추사랑과 엄마 야노시호가 출연했다.

추사랑 모녀는 4년만에 한국을 찾아 여름방학을 즐겼다. 이들은 추사랑이 어릴 때 방문했던 물놀이장을 7년 만에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이들 모녀는 실컷 물놀이를 한 후 짜장면과 짬뽕 먹방을 했다. 먹방 도중 아빠 추성훈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오늘 뭐 했냐. 왜 아까 전화를 안 받았냐"고 질문했다.

추성훈은 "미안하다. 오늘 운동했다"며 스윗 면모를 보였다. 서툰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야노시호에게 추성훈은 한국어를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계속 한국어로 이야기를 했고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사랑아 아빠에게 엄마가 무슨 말 하는 지 알려줘라. 사랑이가 엄마에게 한국어를 알려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추사랑은 "아이 돈 노"라고 대답했고, 야노시호는 "사랑이가 오늘 내내 '아이 돈 노'라고만 대답했다"며 사춘기로 엄마와의 대화에 종일 관심이 없던 추사랑을 일러 웃음을 낳았다. 

이어 야노시호와 추사랑은 "다음에 물놀이하러 여기 셋이 오자"고 이야기했고 추성훈은 "알았다"며 훈훈하게 전화를 마무리했다.

이어 추사랑은 음식에 계속 날아오는 벌레를 피해 그릇을 들고 피하며 짜장면은 포기 못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추사랑에 나레이션을 하던 소유진은 "이걸 보니 오늘 저녁은 짜장면으로 먹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추사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밌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엄마랑 (펀치로) 싸우기도 했다"며 한국 여행이 최고였음을 밝히며 함께한 엄마를 인정했고 야노시호는 "기쁘다"며 행복을 표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추사랑은 야노시호를 껴안으며 "엄마 나 슬프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야노시호는 "왜 울어 사랑아"라면서도 사랑이를 달래주다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추사랑은 눈물을 흘리며 "계속했었으니까, 이제 끝이나니까 슬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야노시호는 "'슈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거냐"며 "사랑이가 '슈돌'이 완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슈돌이 마지막이 아님을 알게 된 추사랑은 금방 울음을 그쳐 보는 이들을 웃게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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