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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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황인범..."UEL 진출만 생각, 100% 쏟겠다"

기사입력 2022.08.25 13:00 / 기사수정 2023.03.16 17:2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홈 데뷔전을 앞둔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100%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2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서 1-1로 비긴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구단 대표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인범은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황인범은 "전보다 훨씬 나아진 기분이다. 이 대회를 위해 경기장에서 100%를 바칠 준비가 됐다"라고 밝히면서 "팀 동료, 감독, 스타일에 대해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알게 됐다. 새로운 환경에 점점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그리스를 괴롭혔던 폭염이 끝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황인범은 "전날까지 꽤 더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한국도 더운 날씨라 적응했던 것 같다. 사실 날씨가 어떻든 경기 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인범은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가 도전이라고 설명하면서 팀을 위해 어느 위치에서든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가장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역할은 8번이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처럼 6번과 10번 역할로도 뛸 수 있다. 윙어는 물론이고 공격수도 가능하다"라며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도울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로파리그에서 홈 데뷔전을 치르는 황인범은 "팀이 세계적 무대에서 경쟁하게 돼 흥분된다. 경기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팬들의 응원 덕에 더 큰 에너지를 받는다. 경기 후 모두가 축하할 수 있도록 경기에 모든 걸 바치겠다"라면서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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