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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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자본' 뉴캐슬, 1000억 FW 영입 준비

기사입력 2022.08.25 0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2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매체 '카루셀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엄청난 제의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사크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와 옵션 500만 유로(67억 원)를 제의했고, 소시에다드는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이사크는 키 192cm라는 훌륭한 체격으로 소시에다드에서 13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도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일 이 거래가 성사되게 된다면 현재 뉴캐슬의 구단 역대 이적료 지출 1위가 조엘링톤의 4400만 유로(약 586억 원)이기에 단번에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2021년 10월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은 뉴캐슬을 3억 500만 파운드(약 4800억 원)에 인수하면서 "뉴캐슬을 차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과도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선언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자신들의 선언을 증명하고자 인수 후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하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94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을 투자해 5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야심을 보여줬다.

새로운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인수 직전 강등 위기에 처했던 뉴캐슬은 새로운 감독과 전력 보강에 힘입어 강등권에서 탈출했고, 지난 22일에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로 3-3 난타전을 펼치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벤 보트만, 맷 타켓, 닉 포프 등을 영입하는데 총 6600만 유로(약 87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뉴캐슬이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대형 영입을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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