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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진출의 시작' 차범근 "지금은 손흥민이 최곱니다!" [WC 트로피투어]

기사입력 2022.08.24 15:32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시작을 함께 한 차범근 전 감독이 벤투호를 응원했다.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 방문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공개 미디어 행사를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행사는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FIFA 레전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바우두(Rivaldo)와 함께 전 축구 국가대표팀 차범근 감독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이 참여해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2002 FIFA 월드컵 한국 일본 주역으로 뛰었던 히바우두와 박지성, 두 레전드의 만남이 이뤄지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차범근 전 감독은 과거 10번 연속 본선 진출의 시작 1986 멕시코 월드컵 멤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소감과 응원의 한 마디를 부탁하자 그는 “그동안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뒤에서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국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차범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이 우리를 두려워한다”고 했고 현실이 됐다. 이번 월드컵 최종 성적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늘 월드컵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하면 빗나가더라”라며 “그런데 누구나 다 희망은 크게 갖는 게 좋겠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 당시 차 감독님과의 비교에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차범근은 “손흥민 선수에 비교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제가 생각하기엔 저도 질문을 참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고 “우리 시대에는 제가, 박지성의 시대에는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최곱니다. 손흥민 파이팅!”이라고 후배를 응원했다.

차범근이 과거 분데스리가 활약 당시 해외 진출 선수가 별로 없었다. 시간이 지나 박지성의 뒤를 이어 다양한 후배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이를 되돌아보면 어떤지 묻자 그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트로피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뛴다. 아주 열악한 축구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대선배, 선생님들이 씨를 뿌려주셨고 발판을 놔주셨고 뒤를 이어 후배들이 아주 잘해주고 있는데 국민들,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앞으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대표팀 여러분 사랑합니다.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사진=여의도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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