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로 글로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소리가 작품에 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영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 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극 중 한정희 역으로 대선배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정소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전부터 액션 장르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카터’가 나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나에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터’는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차트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7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 단기간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정소리는 “현장에서 모두가 열심히 땀 흘리며 촬영했는데, 그 땀방울이 영광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많은 작품 중에 ‘카터’를 선택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액션씬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원래부터 액션에 관심이 많았다. 늘 꿈꾸던 순간이었기에 즐겼던 것 같다"며 “총기 다루는 법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주원 선배님이 잡는 법부터 반동의 방향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며 도움을 많이 주셨다. 모니터로 확인도 해주시고 코멘트도 꼼꼼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주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소리는 “’카터’를 보시고 정소리라는 배우를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릴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더욱 진실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모두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정소리는 임팩트 있는 목소리 연기부터 극의 후반 거침없는 액션 연기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더욱이 가야금 병창을 전공한 정소리는 ‘카터’ OST 내 수록곡 ‘Who am I?’를 직접 열창, 액션 뿐만 아니라 OST까지 가능한 만능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하 정소리 일문일답 전문
Q. '카터'에 참여한 소감은?
이전부터 연기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는 액션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었다. ‘카터’가 저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저에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다.
Q.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때의 소감은?
현장에서 모두가 정말 열심히 땀 흘리며 촬영했는데, 그 땀방울이 영광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많은 작품 중에 ‘카터’를 선택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Q. '한정희'를 연기하면서 어땠는지? 고난도 액션씬이 있었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저는 원래부터 액션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서 ‘할 수 있구나!’라는 확신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고, 액션씬이 있는 날엔 굉장히 신이 났었다. 늘 꿈꾸던 순간이었기에 즐겼던 것 같다.
Q. 액션씬을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총기 다루는 법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주원 선배님이 잡는 법부터 반동의 방향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며 도움을 많이 주셨다. 모니터로 확인도 해주시고 코멘트도 꼼꼼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액션 스쿨 배우님들도 액션씬마다 합을 많이 맞춰주신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Q. 극 초반에는 '한정희' 캐릭터가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서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카터와의 관계가 예측되지 않았으면 했다. 카터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다. 또 북한말을 쓰기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예전에 ‘공작’이라는 작품 했을 때 지도해주셨던 선생님이 이번 ‘카터’에서도 북한말을 지도해주셨는데 ‘카터 ‘에서는 대사가 많았기 때문에 선생님이랑 정말 매일 연락했다. 매일 일기를 쓰듯 북한말로 써서 보내면 선생님이 교정해주셨다. 통화도 거의 매일 했다.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도록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Q. 현장 분위기나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선배님들께서 정말 잘 챙겨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이성재 선배님도 그렇고 정재영 선배님도 그렇고 모두 너무 친절하셨다. 이성재 선배님과 독대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촬영을 잘 끝마칠 수 있었다. 또 주원 선배님도 정말 친절하셨다. 촬영장에서 만날 때마다 장난도 치시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셨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카터의 저격총을 통해 보이는 김종혁과의 신경전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한정희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가장 집중을 많이 한 장면이다.
Q. ‘카터’의 OST인 'Who am I?'를 직접 불렀는데 참여 배경과 소감은?
감독님께서 제가 국악을 전공했다는 걸 아시고 음악 작업에 직접 참여해보지 않겠냐고 감사하게도 제안 주셨다. 구자완 음악감독님께서 저의 목소리가 작품과 어우러지도록 더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주신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배우로서 참여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특별했다.
Q. '카터'를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많은 작품 중에 ‘카터’를 선택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카터’를 보시고 정소리라는 배우를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릴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더욱 진실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모두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