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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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하♥' 배윤정 "결혼 생활? 노잼"…산후 탈모+체중 증가 (차차차)[종합]

기사입력 2022.08.23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배윤정이 결혼 생활과 육아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배윤정, 서경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윤정은 남편과 "아이에 관한 대화만 한다. 둘만의 개인적인 대화가 거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그냥 아이의 엄마, 아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의 결혼생활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배윤정은 "노잼. 노잼이 맞는 것 같다. 의욕도 없고 그냥 노잼이다. 설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외출 준비를 하기 위해 머리 손질을 하던 배윤정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며 속상해했다. 배윤정은 "산후 탈모가 계속된다. 우울하다. 아이 낳고 산후 탈모가 왔다. 그때부터 빠져서 요즘에 많이 빠지더라"라며 출산 후유증을 털어놨다.

출산 후 몸에 온 변화에 대해 배윤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다"라며 "일단 건망증이 원래도 심했는데 주방에 들어와서 제가 왜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런 경우가 되게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몸들이 너무 많이 처졌다고 해야 하나?"라며 씁쓸해했다.

배윤정은 임신 후 급격한 체중 변화에 대해 "제가 살이 너무 찌고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데도 임신 전에 입었던 옷들이 안 들어가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전에 자주 입던 핫팬츠를 꺼내들었지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예전에는 진짜 짧은 옷들을 많이 입었는데 지금 입으려니까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 몸이 무거워지니까 사실 거울 보기도 싫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한심해 보이고 싫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육아에 대해 "누군가를 책임지고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행복도 크지만 부담감도 크고 마음처럼 안돼서 답답하긴 하다"라고 토로했다. 신동엽은 "육아가 얼마나 힘드냐"라며 "'나만 부모로서의 자격이 없나 다른 부모는 안 그런데'라는 생각도 들고"라며 위로했다.

배윤정은 "모성애가 없는 엄마라고 느껴진다. 아기가 울면 가엽고 예뻐하는데 저는 속으로 '언제까지 우나 보자' 할 때도 있고"라고 말했다.

한편,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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