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19 13:27 / 기사수정 2022.08.19 13:27
가족과도 같은 유세풍과 만복의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가까워진 별빛 아래 보충 수업은 어느 때보다 달콤했다.
서은우는 유세풍에게 힘이 되는 의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세풍은 그런 서은우에게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침통을 선물했다. 언젠가 침을 다시 놓을 수 있을 때까지, “은우님이 제 손이 되어주시면 아니 될까요?”라는 고백과도 같은 애틋한 진심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민재X김향기 '숨멎' 혈자리 스킨십
유세풍과 서은우의 관계는 ‘쌍방구원’을 너머 든든한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침통을 선물 받고, 시침을 잘 해내고 싶어서 이른 새벽부터 연습에 매진하던 서은우.
첫 시침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서은우에게 유세풍은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입니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또 시침이 서툰 서은우가 잘 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멈추지 않았다. 시침 자세를 고쳐주는가 하면, 혈자리를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손으로 전해주던 뜻밖의 스킨십은 시청자들을 '숨멎'하게 만들었다.
이유 모를 탈수증을 보이는 석철이 ‘소금’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낸 유세풍과 서은우. 아이에게 일부러 소금을 먹여 아프게 한 다음 자신의 이익을 탐하려 했던 라합은 계획이 탄로 나자 유세풍을 공격했다. 칼을 들고 달려드는 라합으로부터 온몸을 던져 유세풍을 지킨 서은우. 다행히 칼은 침통에 꽂혔고,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일이 끝났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또 죽게 될까 무섭고 두려웠던 유세풍은 서은우를 한 품에 꼭 끌어안았다. 다시는 목숨 걸지 말라는 유세풍의 말에 "의원님은 저 세 번이나 구해주셔 놓고"라며 작은 투정을 부린 듯 미소 지었던 서은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 깊이 스며들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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