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십잡스' 박재민이 '판타패'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18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배우 박재민이 사촌형 서장원과 함께 출연했다.
박재민은 '평창 스타'로 자신을 소개하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많은 분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주셔서 그때부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촌형 서장원은 '하늘아래서'를 부르며 등장했다. 서장원은 "자영업을 하고 있고 육아에 매진 중인 아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촌형도 운동을 하신 분 같다"는 말에 서장원은 "어릴 때 아마추어 국제 대회를 나가 본 적 있다"며 농구, 복싱, 스노보드는 물론 사회인 야구를 오래했다고 대답했다.
서장원은 박재민에 대해 "대학생 때 농구 대회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재민은 "평창 올림픽에 갈 운명이 아니었는데, 우연히 한 선배의 추천으로 평창 올림픽에서 해설을 하게 됐다"고 해설 위원이 된 계기를 밝혔다.
서장원은 "활약을 모아 놓은 유튜브 조회수가 300만 이상 나오기도 했다"고 거들었다.
박재민은 "그동안 올림픽과 관계 없는 다른 일들을 해 왔다. 본업은 아직 찾고 있다. 15년 째 이게 본업일까 저게 본업일까 하며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입국 심사서에 직업 뭐라고 적을 거냐"는 질문에는 "교수라고 적는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영화 '한산'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서장원은 "고등학생 때 비보이로도 활동했다. 비보이 대회에서 1등 한 적도 있다"며 박재민의 과거를 공개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메인이 뭐냐"는 질문에 박재민은 "시즌별로 다르다. 지금은 배우 시즌이다. 끝나면 심판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심판 자격증에 대해서는 "농구 공인 심판이고 브레이킹과 스노보드의 국제 심판이다. 매년 재교육을 받고 시험을 쳐서 자격증을 유지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직업은 아빠. 나는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공격 무기이자 수단과 방법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거지,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가정"이라고 밝혀, 여자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