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의 촉망받는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지가 운명처럼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일곱 번째 영입인 데스티니 우도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토트넘 홋스퍼와 5년 계약을 맺고 원소속팀인 세리에A 우디네세에 재임대됐다.
우도지는 헬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0년 11월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그는 우디네세에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우디네세에서 공식전 37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우도지는 클럽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U21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21년 9월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U22 예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우도지는 "큰 역사를 가진 빅클럽에 오게 돼 큰 영광이다. 빨리 내 수준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안토니오 콘테와 같은 큰 감독 아래에서 뛰는 건 영광이다. 그는 축구를 정말 잘 안다. 난 그와 성장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이자 가장 어려운 리그다. 난 도전을 좋아해 경기를 뛰고 싶고 토트넘이라는 큰 팀에서 뛰고 싶다. 큰 꿈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베로나에서 큰 우도지는 헬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했다. 10세에 베로나에 입단한 그는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는 건 큰 꿈이었다. 마치 유벤투스에서 뛰는 것과 같았다. 난 베로나에서 자랐고 모든 베로나의 소년들의 꿈이었다"라며 "이어 우디네세에서 내게 기회를 줬다. 세리에A에서 프로로 뛰는 꿈을 이뤘다. 큰 경험을 해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19세인 우도지는 188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왼쪽 풀백을 소화하면서 우디네세의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를 소화한 그는 다시 세리에A에서 한 시즌을 보낸다. 그는 "난 가능한 한 많이 성장하고 싶다. 세리에A에서 경기를 더 이해하고 싶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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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