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같이 삽시다' 선우은숙이 오열했다.
16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서 선우은숙이 예고편에 등장했다.
선우은숙은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선녀들을 찾아왔다. 선우은숙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던 선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박원숙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근황을 물었다. 선우은숙은 "언니, 대하드라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불렀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결혼 26년 만인 2006년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 "어떤 사건이나 계기가 있어서 이혼을 결정한 게 아니라 그저 나이가 들다보면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변하고, 그럴 바에야 서로를 편하게 놓아주자고 한 것"이라며 "얼마 전 서로에게 자유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됐다.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에서 "내가 헤어진지 벌써 17년이 됐다. 이영하 씨와 이혼하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벌어지니 모든 걸 스톱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박원숙에게 "이 언니가 나보다 이영하 씨와 더 친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원숙이 "시간이 지나고 그랬으니까 서로들 많이 비우고"라고 하자 "아니. 난 그거 보고 너무 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