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절친인 배우 황보라, 정이랑을 만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5.1%, 가구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제공)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 예능 1위 및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에 진심인 배우 최여진이 출연해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그녀는 "최근 운동을 많이한 탓에 옷 사이즈가 변했다. 허벅지 특히, 너무 벌크업이 돼서 단단해졌다. 남자 바지를 입었더니 맞더라, 여자 옷은 타이트하다"고 깜짝 근황을 전했다.
서장훈이 김종국 만큼 운동 중독인지 묻자, 최여진은 "결이 다르다. 김종국이 실전형 운동이라면 난 즐기는 레저용 운동 타입"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평소 절약하는 습관도 김종국과 공통점으로 꼽았다.
그녀는 "물건을 안 버리는 편"이라며 "헬스장에서도 전기 요금이 아까워 러닝머신에 달려있는 모니터를 하나씩 다 끄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거의 김종국 이상형"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의 절친 황보라, 정이랑을 만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황보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10년 후에 애 낳고 잘 살고 있을 모습이 보인다"고 하자 김준호는 흐뭇해하며 가장 비싼 음식과 와인을 주문했다.
또 황보라가 "빚은 없냐?"고 묻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빚 있는 것보다 통장에 0원 있는 게 좋다고 해서 대출은 모두 갚았다. 지민이 소원대로 빚도 없고, 돈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의 거짓말로 분노한 김지민을 달래러 김준호가 택시를 타고 동해집까지 찾아간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골프를 치러 가서 촬영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거다. 그런데 그걸 또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지민이 말하자 황보라와 정이랑은 함께 분노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날 이후부터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