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임윤아가 지옥의 별장 구천 교도소로 출격한다.
13일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6회에서는 고미호(임윤아 분)가 봉사활동 명목 하에 구천 교도소를 찾아 남편 박창호(이종석)의 정체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고미호는 남편 박창호에게 덮어 씌워진 누명을 벗겨내려 구천 병원에 입사,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수상한 내부 상황에 나날이 의구심만 커져가고 있는 터. 위중한 환자를 치료하지 않으려는 의료진들의 직무유기에 가까운 태도, 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서재용(박훈) 교수의 논문에 지나치게 방어적인 모습까지 두드러지고 있다.
게다가 고미호는 채혈한 환자의 혈액을 가지고 몰래 사라지던 수간호사를 쫓다가 출입통제시설에서 병원장 현주희(옥자연)를 마주쳐 크게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주희를 필두로 구천 병원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새겨졌다.
무엇보다 최도하(김주헌)로부터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후 남편을 향한 굳은 믿음은 균열이 가기 시작, 그 어떤 일에도 굳건했던 부부 관계에 위기감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렇게 주변이 해소되지 않는 의문들로 가득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미호가 구천 교도소에 입성, 다시금 예리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천 병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교도소를 방문한 고미호는 그럴듯하게 자원 봉사자의 차림을 하고 있지만 표정만큼은 딴 곳에 가 있는 듯하다. 교도관에게 질문 폭격을 날리는가 하면 주변을 유심히 살피는 등 다른 목적이 있어 보이는 것. 또 즐비한 수감자들 사이에서 박창호의 진짜 실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사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박창호가 ‘빅마우스’로 인정받은 결정적인 장소이기에 고미호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은 분명한 바. 이에 고미호가 어떤 마음으로 구천 교도소에서 행동할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 그녀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가장 믿었던 이를 의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임윤아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