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지혜가 미국 여행 후 아파하는 딸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11일 이지혜는 자신이 관리하는 두 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침대에 앉아 코를 푸는 태리의 모습이 담겼다. 코를 훌쩍이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지혜는 "(태리가) 한국 오기 사흘 전부터 고열에 거의 잠을 못 자다시피 했다"며 "혹시 코로나일까 싶어 태리가 제일 싫어하는 코로나 검사를 삼일 연속 아침마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행인지 극기훈련인지…힘들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며 미국 여행 후기를 들려줬다.
이어 "다행히도 열이 좀 떨어지고 집에 잘 도착했다"면서도 "이제 혼자 코를 풀 수 있다고 얌전히 휴지로 (코를 풀고) 계속 훌쩍대고 있는 걸 보니 그 와중에 다행이고 비행기에서 떼쓴다고 혼냈던 나 자신이 너무 미안해진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힘든 여행이었지만 둘이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엄마는 좋았다"고 얘기했다. "코감기 빨리 낫자. 너 때문에 엘리도 기침한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 음성 확인"이라며 태리의 건강 상태가 양호함을 알렸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이지혜 딸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