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화부터 설인아까지…'비상선언' 채운 신스틸러 5人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신스틸러들의 열연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인호의 아내 혜윤 역은 우미화가 맡아 영화의 중심을 잡았다. 우미화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배우. 이번 혜윤 역으로 인호(송강호 분)와 함께 하는 장면이 없음에도 통화만으로도 절실한 감정을 전하며 영화의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이어 인호와 함께 동행하는 수사 파트너 윤철 역의 현봉식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는 “함께 하면 어느 때보다 몰입이 잘된다”라며 그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관객들 또한 현실감 넘치는 그의 연기에 “실제 주변에 있는 형사 같다”라며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김보민도 영화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요한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연기한 수민 캐릭터는 재혁(이병헌)의 딸로, 공항과 비행기에서 진석(임시완)과 처음 마주치게 되는 인물. 이병헌이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특별한 배우”라고 전했을 만큼 나이답지 않은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 설인아가 사무장 희진(김소진)의 가장 옆에서 고군분투하는 승무원 태은 역으로 활약했다. 관객들이 “설인아 배우를 못 알아볼 정도로, 승무원 그 자체였다”는 극찬을 보내기도 한 태은 캐릭터는 극중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끝까지 탑승객들을 챙기는 책임감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인호의 딸 민정 역으로 권한솔이 활약했다. 권한솔은 엄마 혜윤이 탑승한 비행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아빠 인호와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고 받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의 긴장과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하는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더불어 '비상선언'은 신스틸러 5인 외에도 비행기 탑승객 전원이 모두 오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로 스크린 너머 뜨거운 열연 시너지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쇼박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