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은퇴를 번복한 신지민, 동생 하나는 잘 뒀다.
설현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찬하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C사 명품 레인부츠를 신고 한 카페의 야외 좌석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민과 쇼핑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에 지민은 '토끼'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다.
지민은 지난해 7월 권민아 괴롭힘 논란으로 인해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던 지민은 지난 1월 생일을 맞아 SNS에 글을 올리면서 소식을 알렸다.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곡을 업로드하며 복귀를 예고했던 지민은 최근 JTBC 신규 예능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은퇴를 번복한 셈.
지민이 출연하는 '두 번째 세계'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을 비롯해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가 출연한다.
앞서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낚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해당 글에 찬미가 "지민 물고기도 손으로 잡을줄알아?!? 대단해…."라는 답글을 남기며 여전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지민은 1991생, 설현은 1995년생이다. 두 사람은 4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AOA 내 '절친'으로 우정을 자랑해왔다. 설현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언니 지민을 챙기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설현은 2012년 AOA로 데뷔했으며, 현재 웹툰 원작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