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겪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를 급하게 수혈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이탈리아의 볼로냐 FC 1909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장신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는 과거 스토크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84경기에 출전해 4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체격이 다부지고 키가 192cm라 몸싸움과 공중볼에 강한 아르나우토비치는 스피드도 빨라 윙어 포지션으로도 많은 경기를 뛰었다. 또한 뛰어난 킥력을 갖추고 있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하게 만든다.
2019년에 웨스트햄에서 중국으로 떠났던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해 여름 세리에 A의 볼로냐에 합류해 지난 시즌 34경기 15골을 뽑아내며 실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아르나우토비치가 만 33세임에도 여전한 실력을 보유 중이라는 걸 증명하자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저조한 공격력을 보이면 패배한 맨유가 급하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7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만드는데 실패한 맨유는 상대의 자책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현재 맨유는 앙토니 마샬이 부상이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명단에서 제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구단과 불화설이 있기에 공격진을 보강하고자 한다.
또한 매체들은 아르나우토비치가 과거 네덜란드의 FC 트벤터에서 맨유의 에릭 턴 하흐 감독과 함께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적설에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아르나우토비치 외에도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로 RB 잘츠부르크의 만 19세 어린 공격수인 베냐민 세슈코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