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햄버거집의 파란리본 후보지 등극에 도움을 청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햄버거집의 파란리본 서베이 후보지 등극에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햄버거집의 새로운 얼굴인 신입 정직원 이재훈을 소개하며 "잘 될수록 직원들 구하기가 힘들다. 구인 올린지 두 달 만에 구인에 성공했다. 복덩이 같은 친구다"라고 얘기했다.
김병현은 신입 정직원을 비롯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혼자 어슬렁거리더니 손님 테이블로 나간 감자튀김을 보고는 자신이 먹을 감자튀김과 고구마 튀김을 해 달라고 말해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병현은 감자튀김과 고구마튀김을 손님 테이블에도 나눠주며 자신이 먹고 싶어서 서비스를 남발하기에 이르렀다.
김병현은 "저 있으면 서비스 많이 드린다"고 했다. 유희관은 한 부부손님에게 회사가 근처이면 자주 방문해 달라고 했다. 이에 부부손님은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강남쪽이어서 사실은 저희가 맛집 가이드 만드는 회사다"라고 파란리본 서베이 CEO임을 털어놨다.
김병현은 튀김먹방에 열중하다 파란리본 서베이라는 말에 바로 움직였다. 김병현은 부부CEO에게 평가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부부CEO는 독자들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평가하고 전문 평가단도 있어 그 분들이 같이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부부CEO는 김병현이 리본 개수의 의미도 궁금해 하자 리본 한 개는 재방문하고 싶은 곳, 리본 두 개는 주변에 추천할만한 곳, 리본 세 개는 맛, 분위기, 서비스 등이 가장 뒤어난 솜씨를 보인 곳이라고 알려줬다.
김병현은 "저희 목표가 '가자 세 개로' 다"라며 서비스도 평가 항목이라는 말에 친절한 서비스가 아닌 파스타, 핫도그 등의 서비스를 퍼주려고 했다. 전현무는 "그 서비스가 아닌데"라며 웃었다.
김병현은 부부CEO가 돌아간 후 자체 제작 파란 리본을 가게 앞에 부착하며 "상징성이 크다. 꼭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꿈의 리본이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소름이 돋는 건 김병현 씨 햄버거 가게가 후보지에 올라가 있단다"라고 알렸다. 김숙은 홈페이지 속 김병현 햄버거 가게의 설명글을 읽어주며 "그런데 다른 집들은 음식 설명이 되어 있는데 김사장님 소개로 되어 있다. 근데 진짜 할 말이 없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아직 심사 중이시니까"라고 말하며 "독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도움을 청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