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제주, 김한준 기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4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ㅣ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 최종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친 지한솔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승째.
최예림-박현경과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한 지한솔은 12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최예림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세컨샷이 깃대를 맞고 핀 바로 옆에 떨어지면서 우승을 확실시했다.
우승을 확정짓는 챔피언 퍼팅 후 동료들로부터 시원한 물 세리머니를 받은 지한솔은 우영우 인사법까지 선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반기 목표는 추가 우승이다. 가능하면 메이저대회에서 이루고 싶다.”라고 말한 지한솔. 다가오는 한화클래식에서 말하는대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샷이글이 될 뻔 했던 지한솔의 18번홀 세컨샷
컵 바로 옆에 떨어진 지한솔의 공
챔피언 퍼트를 앞두고 여유있는 모습
통산 3승 달성의 순간
동료 선수들의 시원한 물 세례! 무더위도 날리고 좋다!
우승자를 위한 물허벅 세리머니
짜릿한 역전 우승, 트로피에 달콤한 키스!
우영우 인사법으로 마무리!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