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2022시즌 K리그1 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시즌 세 번째 현대가더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13승 6무 5패, 승점 45점으로 2위, 울산은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1위다.
홈팀 전북은 4-4-2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박진섭, 윤영선, 김문환이 수비진을 구축한다. 중원엔 류재문과 맹성웅이 나와 중심을 잡고 측면엔 바로우와 송민규, 최전방엔 강상윤, 구스타보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준홍(GK), 한교원, 김보경, 이승기, 구자룡, 최철순, 문선민이 준비한다.
울산도 4-2-3-1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를 구성한다. 3선에 박용우와 이규성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은 최기윤, 바코, 엄원상, 최전방에 레오나르도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설현빈(GK), 임종은, 오인표, 원두재, 이청용, 아마노 준, 마틴 아담이 대기한다.
전북과 울산은 이번 시즌 현대가 더비에서 각각 원정팀이 승리했다. 3월 6일 전주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1-0으로 웃었고 6월 19일 울산에서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선 전북이 3-1로 웃었다.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양 팀은 우승 경쟁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이번 맞대결에 사활을 걸었다.
전북은 지난 강원 원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진수가 수비진에 복귀해 힘을 보탠다. 울산은 지난 FC서울전에 깜짝 선발 출장했던 아담을 대신해 레오나르도가 먼저 선발 출장하고 엄원상도 선발에서 복귀해 득점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