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2/0805/1659701076267951.jpg)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허영만이 단골 맛집을 찾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파주의 맛집을 찾는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제가 매년 여름이면 빠뜨리지 않고 찾아오는 동네다. 국수가 참 맛있다. 빈대떡도 아주 괜찮다"라며 한 가게에 방문했다.
허영만은 사장님에게 "사인이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벽에는 축구선수 손흥민, 故 임지호 셰프의 사인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식객'이라는 만화로 취재했던 집이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자주 온다. 이 먼 길을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전혀 배신하지 않는 곳이다. 맛은 보증한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녹두전과 어리굴젓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허영만은 "쇠판 위에 전을 올려서 익혔는데 열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고소하기도 하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이 남아있다. 내 기억에 광장시장 빈대떡은 조금 더 두께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허영만은 "굴젓을 얹어서 먹는 건 정말 굉장한 아이디어 같다. 이 빈대떡의 핵심은 고슬고슬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영만은 물막국수를 시켰다. 그는 "한여름에 파주까지 와야 하는 이유는 이거다. 이 그릇을 만졌을 때 손이 시릴 정도의 차가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이런 맛이 있을까. 다른 냉면집 육수보다 진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허영만은 "시원한 육수 쭉 들이키면 한 그릇 다 먹은 거다"라며 "여기 면은 약간 거칠다. 씹으면 메밀의 까슬까슬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미끄덩하는 것보다 이게 더 좋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수를 먹는데 이렇게 황홀하다는 생각이 든다. 폭우가 쏟아지는데 파주까지 와서 이 집을 들른 것은 이 근래 몇 달 중 아주 잘한 일 중에 하나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