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나는 솔로' 현숙이 라이브 방송에서 8기 출연진들의 언급을 금지했다.
SBS PLUS와 ENA PLAY의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8기 현숙(이하 현숙)이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현숙은 여러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온 바 있다. 하지만 현숙은 주된 댓글인 '8기 출연진들과의 손절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현숙을 둘러싼 '8기 출연진들과의 손절설'은 현숙의 '한의원 홍보 논란'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솔로' 프로그램 취지와 달리, 현숙은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 출연진들을 초대해 홍보를 이어나간 것. 현숙의 홍보 논란이 커지자 현숙과 함께 가야금 체험, 심야 토론회를 약속했던 8기 정숙(이하 정숙)과 8기 영수(이하 영수)가 연달아 행사를 취소, 이에 대해 현숙이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왜 다들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 거냐? '나는 솔로' 출연진들 한의원 방문 사진이 홍보에 큰 효과가 없다. 나도 열심히 살려고 하는건데 왜 비난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한 현숙은 "앞으로 영수, 정숙과 연락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현숙의 절교 선언으로 사태가 커지자 8기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해명했다. 정숙은 "실제로 홍보 논란으로 피해를 본 사람도 있다"며 "(현숙에게) '홍보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강의 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올리다던지 그런 건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의학 강의를 공고한 포스터를 내리자고 제안하니 현숙 님이 체험 전날 갑자기 '불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 강의에 필요해 빌렸던 빔프로젝트, 함께 결제했던 다과 비용을 보내달라고 그래서 전부 비용 처리를 했다"며 "그후 연락을 취했는데 제 번호는 차단된 상태라 어떠한 연락도 할 수 없었다"는 말로 현숙과의 손절설을 해명했다.
정숙의 해명에도 계속해서 침묵을 이어가던 현숙은 '나는 솔로' 출연진들의 합동 봉사 일정이 공개되자 연이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손절설'에 대해 묻는 팬들의 댓글은 읽지 않고 일방적인 소통만 이어나가는 현숙의 모습에 일부 팬들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일관된 침묵에도 '손절설'을 향한 팬들의 질문과 불만이 끊이지 않자 결국 현숙이 선택한 것은 해명이 아닌 '금지'였다. 현숙의 일방적인 소통에 팬들은 하나둘 지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현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소심한 태도를 이어나가며 어떤 출연진과도 러브 라인을 형성하지 못한 바 있다.
사진 = '나는 솔로' 8기 현숙 인스타그램, 8기 정숙 인스타그램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