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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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채은성 6타점 합작' LG, 롯데 폭격하고 2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2.08.04 21:5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 폭발 속에 롯데 자이언츠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LG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2-2로 이겼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3루에서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말 1사 2·3루에서 LG 선발투수 김윤식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4회초 공격에서 빼앗긴 리드를 되찾아 왔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 출루 후 채은성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지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2루타, 이재원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순식간에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김윤식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6회초 공격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의 솔로 홈런과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롯데 야수진의 연이은 실책을 틈 타 두 점을 더 보태 8-2로 도망갔다.

불붙은 LG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쉬어가지 않았다. 8회초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가르시아의 2타점 3루타, 9회초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12-2까지 격차를 벌려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LG 불펜진이 타선 득점 지원에 어깨가 가벼워진 듯 7회부터 9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투타의 조화가 빛난 완승으로 주중 3연전을 마무리했다.

LG는 김윤식이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문성주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채은성 5타수 4안타 3타점, 가르시아 5타수 2안타 3타점, 문보경 5타수 2안타 1득점, 이재원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타선 침묵, 야수 실책, 불펜 난조가 겹치면서 완패를 당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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