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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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플레이어 될 수 있어"...김민재 극찬한 日 대표팀 前 코치

기사입력 2022.08.04 16:55 / 기사수정 2022.08.04 16:5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과거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보좌했던 에우헤니오 알바렐라 코치가 SSC 나폴리의 신입생 김민재를 극찬했다.

알바렐라 코치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키스 키스 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톱 플레이어가 될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기에 나폴리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2014년에 자케로니 감독과 함께 김민재를 처음 봤었는데, 17살임에도 강인한 성격과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돌아봤다.

또 "기술적으로 뛰어난 김민재는 오른발잡이이지만 왼발도 잘 사용한다. 성격이 대담하고 빠른 반응 속도와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데 머리도 좋아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 한 발 먼저 움직인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발전해야 하는 부분도 언급했는데, 그는 "김민재는 자신의 뛰어난 신체능력을 믿고 상대를 정면에서 힘으로 제압하려는 경향이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밑에서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나폴리는 오랜 기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자 대체자로 페네르바체 SK에서 뛰던 김민재를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던 김민재는 유럽에서의 첫 시즌인 2021/22시즌에서의 활약만으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RCD 마요르카와 지로나 FC와의 두 번의 친선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호평을 받으며 구단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나폴리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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