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달의 소녀(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는 지난 1~2일 미국 LA 월턴극장에서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를 개최하고 데뷔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첫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LA 공연에서는 지난 6월에 발매한 서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Flip That(플립 댓)'을 비롯해 수록곡 'Pale Blue Dot(페일 블루 닷)', Mnet '퀸덤2' 파이널 곡으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POSE(포즈)'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여기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이달의 소녀의 유닛 무대와 특별한 VCR 영상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채운 공연으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 첫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데뷔하고 4년 만에 처음하는 월드투어인데, 정말 오래 기다린 순간이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콘서트 시작 직전에 백스테이지에서 팬분들의 떼창을 듣고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일간 진행된 이달의 소녀의 첫 월드투어 'LOONATHEWORLD' LA 공연은 약 4500석이 모두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열렬한 현지 반응을 실감케 했다. 실제로 스탠딩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팬들이 밤샘 줄 서기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7월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으로 국내 음원사이트 1위 등극은 물론, 전 세계 3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이틀 간의 LA 공연을 마친 이달의 소녀는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열고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에는 덴버, 캔자스시티, 시카고, 루이빌, 레딩, 워싱턴 D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