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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오종혁·빅스 이재환·SF9 유태양 출연…'인간의 법정' 9월28일 초연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8.04 14: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 이재환(빅스), 유태양(SF9), 류찬열, 최하람이 9월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 출연한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조광희 작가의 장편 소설 ‘인간의 법정’을 원작으로 한다. SF와 법정이 결합된 원작 소설은 22세기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팽팽한 법정 공방을 그린다. 2021년 4월 출간된 뒤, 두 달 만에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와 해외 출판 번역권 계약을 이뤘다.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인간의 법정'은 변호사이자 원작자인 조광희 작가가 뮤지컬 대본의 각본을 직접 맡았다. 현직 변호사가 쓰는 작품인 만큼 치열한 법정 다툼을 실감 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등의 장소영 작곡가 겸 음악 감독, 뮤지컬 ‘빅피쉬’, ‘그리스’ 등의 김정한 연출, 뮤지컬 ‘영웅’, ‘모차르트’의 이란영 안무가를 비롯해 조수현 무대/영상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김숙희 분장 디자이너 등이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다. ‘인간과 유사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의식’을 갖게 된다면 인간일까, 기계일까’라는 문제의식을 다룬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고, 인간의 선택에 의해 의식을 갖게 된 안드로이드 로봇이 재판을 받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 그리고 인간과 다른 종 또는 생명과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로, 살인사건에 연루된 ‘아오’의 변호를 맡은 ‘호윤표’역은 배우 박민성과 임병근, 오종혁이 나눠 맡는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열연한 박민성, ‘안나 차이코프스키’, ‘킹아더’의 임병근, 영화 ‘늑대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여명의 눈동자’ 등 스크린과 무대를 오간 오종혁이 섬세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로 변호사 ‘호윤표’를 표현한다.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됐지만,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 역에는 배우 이재환(빅스), 유태양(SF9), 류찬열, 최하람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셜록홈즈’의 이재환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알타보이즈’의 유태양이 ‘아오’로 분한다. 여기에 뮤지컬 ‘난세’, 연극 ‘B클래스’ 등에 출연한 신예 류찬열과 202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스타 최우수상 수상자 최하람이 합류했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아몬드’ 등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승용과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난쟁이들’ 등의 선한국은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에게 살해당한 보험회사 과장 ‘한시로’와 인간 이외의 존재는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변호사 ‘서인구’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 역을 소환한다.

뮤지컬 ‘유진과 유진’,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낸 이상아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등에서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이서영은 한시로의 연인 ‘미나’ 역과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인간의 법정'은 2022년 9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사진= 대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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