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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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父 살인범 조성하 면회…위태로운 기류 (아다마스)

기사입력 2022.08.03 14:3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다마스' 지성이 아버지를 죽인 대도 조성하와 만난다.

3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측은 검사 송수현(지성 분)과 대도 이창우(조성하)의 면회 현장을 공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송수현은 계부의 죽음을 마음에 덮고 살아왔으나 기자 김서희(이수경)가 나타나 그 사건 자체를 뒤집을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큰 혼란을 느끼고 있는 상황.

특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사살 한 뒤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송수현이 목격자와 면담을 한 직후 그가 오래 투병 중이던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기엔 찜찜한 구석이 한둘이 아닌 터. 이창우가 누명을 썼다는 김서희의 말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일들이 연달아 발생, 송수현의 기민한 촉이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수현과 이창우 사이에 위태로운 기류가 흐르고 있어 시선을 잡아끈다. 송수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 앞에서 이성을 잃지 않으려는 듯 초인적으로 버티고 있으나 독기와 분노가 눈빛에 형형하다. 이와 반대로 이창우에게선 자포자기한 사람 같은 무력감만이 짙게 느껴진다.

이어 조금 더 감정이 격앙된 송수현이 문서를 들이밀지만 이창우는 여전히 놀랍도록 무덤덤하다. 이렇게 그들의 분위기만으로도 22년 전 사건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의심케 한다.

그에 따라 이창우가 진범이 아니라면 그가 범행을 순순히 시인한 이유가 가장 중요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그 실마리를 찾지 않고서는 사건을 추적 중인 또 다른 인물이자 쌍둥이 형제 하우신(지성)이 사라진 살해 흉기 ‘아다마스’를 손에 넣는다고 해도 퍼즐은 완벽하게 맞춰질 수 없기 때문.

과연 어떠한 이해관계와 정황들이 얽혀 사건이 은폐되었는지 또 송수현은 이창우로부터 숨겨진 그날의 진실을 들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만남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아다마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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