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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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와우' 공대 가고 싶지만 ♥아내가 싫어해"→침착맨X주호민 '손절' [종합]

기사입력 2022.08.02 16: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마지막장 '코리안좀비' 정찬성 편'이라는 제목의 '침펄인물사전' 마지막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호민은 "첫 경기에서 패배해서 격투기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을 했고, 정찬성은 "고등학교 때 친구가 1~2명 있다. 그 중에 한 명이 '요리를 해볼래, 아니면 격투기를 해볼래'라고 했다. 만약 그 친구가 요리를 해보라고 했으면 요리 쪽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 저는 하나를 하면 계속해야 한다. '와우'(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고등학교 때부터 하던 걸 지금까지 하는 걸 보면, 뭘 하든 하나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주호민은 "공대도 가셨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공대까지 갈 시간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그러면 와우 한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정찬성은 "전 솔직히 (공대를) 가고 싶다. 그런데 앞에 앉아 계신 분이 2~3시간씩 앉아있는 걸 못 본다. 공대를 가야하는데 갑자기 '애기들 우유 갖고 와라', '애기들 밥 차려라' 한다"고 말하며 아내 박선영 씨를 가리켰다.



이를 들은 침착맨은 "근데 하긴 해야죠. 어쩔 수 없다. 애가 배고픈데"라고 말해 정찬성을 당황케 했다. 정찬성이 "형님 아까 게임 얘기 뭐 하셔서 게임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라고 하자 침착맨은 "좋아하긴 좋아한다. 그런데 우선순위라는 게 있으니까"라며 거리를 뒀다.

주호민은 "어떻게 집에 애기가 있는데 게임을 켜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찬성이 굉장히 억울해하자 침착맨은 "이 분은 호출 오면 바로 출발한다. 어디에 있든지"라고 말했다. 주호민이 "부르면 가야 한다"고 하자 정찬성은 "촬영  하다가도? 와, 멋있다"라며 영혼없는 답변을 해 웃음을 줬다.

사진= 침착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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