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안정환 딸 리원과 피겨 스케이트 선수 차준환이 수줍은 인사를 나눴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는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이 출연해 '섬벤져스'로 활약했다.
이날 안정환은 차준환에게 "우리 딸이 진짜 팬이다. 올림픽 때 엄청 응원했다. 통화 한 번만 해줘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웬만하면 이런 거 진짜 안 하는데... 네 측근에 나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영상 통화 해주겠다"라며 딸 리원 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정환은 딸에게 "인사해. 차준환 선수야"라고 소개했고 리원과 차준환은 수줍은 인사를 나눴다. 이를 흐뭇하게 보던 안정환은 "둘이 통화해"라며 휴대폰을 넘겼다.
두 사람은 부끄러워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안정환은 "너 얼굴 왜 이렇게 빨개졌냐"라며 리원 양을 놀렸다. 통화가 끝나자 안정환은 차준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성흔은 "(아빠) 점수 제대로 땄다"라고 말했고, 붐은 "이러면 차준환 선수를 더 챙긴다. 딸이 좋아하는 선수를 챙길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붐은 홍성흔에게 "딸 화리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성흔은 "차준환 선수 너무 좋아한다. 제가 '안다행' 나온다니까 차준환 선수 나오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곽민정 또한 "팬들이 어마어마하다. 장난 아니다. 준환이는 (인형이) 트럭으로 온다"라며 차준환의 인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차준환과 낚시에 나섰다. 안정환은 초보 차준환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고 낚싯대까지 바꿔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홍성흔은 "너무 편애하는 거 아니냐", "너무 스윗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