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이 녹도의 보물을 찾아 무인도에 입성한다.
3일 방송될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마지막 회에서는 무인도에서 스펙터클한 하루를 보낼 허삼부자의 섬살이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허삼부자는 어느덧 열흘간의 섬 생활을 보내고 녹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허버지 허재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두 아들을 깨워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한다. 그 목적지는 마을 주민들이 강력 추천한 보물섬 무인도로, 허삼부자가 녹도 입성 첫날부터 고대했던 일정을 마침내 소화하게 된 것.
허삼부자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자연산 홍합들은 물론 보물섬이라는 별명처럼 지천에 잔뜩 깔린 먹거리들에 금세 시선을 빼앗긴다. 이어 섬살이의 피날레 만찬을 위해 대왕 홍합 채취에 잔뜩 열을 올린다.
하지만 허삼부자의 무인도행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좀처럼 바위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자연산 홍합 때문에 힘이 빠지는 것은 물론 땔감 하나 없는 무인도에서 불 피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
이에 허훈은 손수 파이어 피트를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한다.
입대까지 단 이틀 앞두고 난데없이 삽질을 벌이던 허훈은 “집에서 꿀 빨고(?) 있을 시간에 여기서 뭐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울컥한 심정을 토로한다.
이런 막내의 하소연에도 허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이나 빨리 피우라며 홍합에만 온 신경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들이 섬살이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무사히 녹도 생활을 마칠 수 있을지, 마지막 날까지 허삼부자의 큰 소리가 오갈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마지막 회는 3일 오후 10분 앞당긴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