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50
연예

'블라인드' 옥택연→정은지, 재판장서 만났다…첫 만남부터 완벽 호흡

기사입력 2022.08.01 11:1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블라인드’가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으로 본격적인 재판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9월 16일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류성준 분), 하석진(류성훈), 정은지(조은기)가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세 인물로 만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를 비롯해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손발을 맞춰나갔다.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밀하게 이어지는 배우들의 연기 합은 대본리딩 현장을 순식간에 엄숙한 재판장으로 둔갑시켰다.

특히 드라마 ‘빈센조’ 속 악역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열혈 강력계 형사 류성준 역에 완전히 녹아든 옥택연은 자연스러운 강약조절로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줬다.



이어 류성준(옥택연)의 형이자 영장전담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재판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의 정은지는 시니컬한 목소리로 매사 무던한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와 함께 국민참여재판에 참석할 다른 배심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배심원’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얽히고설킬 이들의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망의 첫 대본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은지는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현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고 하석진은 “첫 리딩 자리였는데 벌써 흥미진진하다”며 설렘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블라인드’의 키포인트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라인드’의 핵심 포인트를 “미스터리”라고 답한 옥택연은 “진범이 누구인가를 계속 찾아가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계속해서 두뇌 싸움을 하시면서 진범이 누군지 맞춰 가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여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하석진 역시 ‘블라인드’ 속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며 “매회가 진행될수록 이게 과연 누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인지에 대해서 추적을 같이 해보시는 그런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면서 즐기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답해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가득한 ‘블라인드’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블라인드’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블라인드'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