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인기 SF 드라마 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역이었던 니셸 니콜스가 사망했다. 향년 89세.
31일(현지시간) '스타 트렉'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우리는 영감을 주는 선구자였던 니셸 니콜스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앞서 니셸 니콜스의 아들인 카일 존슨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0일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7년 전 뇌졸중을 겪었던 니셸 니콜스는 자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 소식에 히카루 술루 역을 맡았던 조지 타케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나의 친한 친구여, 내 눈은 당신이 쉬고 있는 별처럼 빛나고 있다네"라고 애도했다.
1932년생인 니셸 니콜스는 1960년대 인기 시리즈인 '스타 트렉'에서 니오타 우후라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까지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는 영화 '디 오더'와 '모먼트 오브 임팩트'에 출연 예정이었는데, 그의 사망으로 인해 작품의 스토리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스타 트렉'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