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2 22:4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종환이 천정명이 아닌 이상윤을 아들로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 특별기획 <짝패> 20회분에서는 친아들이 지금껏 키워온 귀동(이상윤 분)이 아니라 천둥(천정명 분)임을 알게 된 김진사(최종환 분)가 귀동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사는 귀동에게 "네 마음을 내가 안다. 얼마나 상심이 컸겠느냐"라고 운을 뗀 뒤 "차라리 몰랐으면 될 것을 내가 왜 알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진실을 알고자 했던 자신을 원망했다.
또 "천둥이까지 알아서는 안 된다. 천륜이 뭐 별거더냐? 바뀌어 살았기에 이렇게 좋은 아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귀동을 위로했다.
이어 "세상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목숨보다 귀한 내 아들이다. 천하를 준다고 해도 천둥이와 널 바꿀 생각이 없다. 내 아들아"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귀동을 품에 안았다.
모든 출생의 비밀을 알고 고심하던 김진사가 결국은 실제 핏줄이 아닌 귀동과 부자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순간이었다.
시청자들은 "그래도 핏줄이 당길 텐데 귀동을 택하다니 놀랍다", "천둥이는 생부에게 버림받게 되는 건가?"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둥이 달이(서현진 분)가 강포수(권오중 분)와 함께 아래적에서 의적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최종환, 이상윤 ⓒ MBC <짝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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