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정착에 실패한 지오반니 로셀소가 김민재의 동료가 될까?
이탈리아 축구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가 29일(한국시간) 나폴리가 토트넘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에 대해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기자는 "나폴리가 28일에 토트넘과 연락했다. 로셀소는 좋은 선수이며 피오렌티나도 그를 쫓고 있다"라며"로셀소는 아직 어리고 토트넘의 계획에 없기 때문에 이탈리아 구단들이 그를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려 한다. 지난 1월 비야레알이 했던 방식과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셀소의 거래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이탈에 달려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지속해서 연락하고 있고 협상에 진전이 있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그가 이탈한다면 나폴리에 또다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로셀소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두 시즌 간 토트넘에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로셀소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해 후반기를 라리가에서 보냈다. 그는 라리가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1,040분을 뛰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팀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활약해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임대에 복귀한 로셀소는 콘테 감독의 계획안에 들지 못하고 토트넘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부상이나 질병, 비자 문제 외에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4명의 선수다.
이 네 명의 선수는 오는 31일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AS로마와의 아이테크컵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위한 이스라엘 여정에도 불참한다. 이들은 구단에 남아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