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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골든볼' 이강인, FIFA 선정 향후 10년 책임질 '라이징 스타' 선정

기사입력 2022.07.29 11: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RCD마요르카)이 축구계의 미래를 책임질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다음 10년 축구계를 책임질 슈퍼스타 16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대한민국의 이강인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고 공격적인 재능을 성장시키며 발렌시아 내에서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강인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대한민국 U20 대표팀으 사상 첫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받는다는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했고 대회 도움왕과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당시 폴란드 대회에서 한 경기 9골을 넣은 엘링 홀란(노르웨이), 에두아르 카마빙가(프랑스),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첫 줄에 포함됐다.

이강인과 함께 두 번째 줄에는 2021년 골든보이 수상자 페드리(스페인)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제레미 도쿠(벨기에)가 포함됐다. 세 번째 줄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아마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지오반니 레이나(미국), 누노 멘데스(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네 번째 줄엔 유럽 무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네덜란드), 조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도미닉 소보슬라이(헝가리), 카말덴 술레마나(가나)가 포함됐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와 함께 2022/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친 뒤 연고지에 근접한 팔마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고 오는 8월 1일엔 이탈리아로 이동해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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