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이 김상호를 추궁했다.
2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16회(최종회)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목진형(김상호)의 자백을 받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진형은 김요한에게 "내가 잘못했으니까 용서를 빈다. 너에게"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김요한은 "저한테 비는 건 비는 거지만 부장님이 죽인 권대일 경위 그리고 그 아내분한테는요?"라며 물었다. 앞서 장선오는 김요한에게 권대일을 살해한 사람은 목진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목진형은 "권대일 경위가 누고?"라며 시치미 뗐고, 김요한은 증거 영상을 보여줬다. 결국 목진형은 무릎 꿇었고, "나 한 번만 살려도. 내가 겁이 나서. 너무 겁이 나서"라며 빌었다. 김요한은 "뭐가 그렇게 겁이 나셨습니까? 부장님 우리 할머니 죽인 것도 아니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목진형은 "그 이상한 영상이 갑자기 날아오고 나서부터 권 경위 글마가 그때부터 내 뒤를 캐고 다닌기라. 최소한 영상을 찍은 놈이 누군지 알까 해서 내가 글마를 쫓아가 봤다. 글마가 눈치를 채고 날 그런 데로 유인한 거다"라며 고백했다.
목진형은 "실수다. 어쩌다 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서 죽어라 버텼는데 그 세월 이것 때문에 다 날아갈까 봐"라며 호소했고, 김요한은 "그러신 분이 왜 또 신선동에 들어가시고"라며 분노했다.
목진형은 "나는 그렇게라도 해야지 버티니까. 잘 돼보고 싶다는 게 죄야? 사시패스 한 놈 치고 야망 없는 놈 어디 있어?"라며 억지를 부렸다.
김요한은 "신고하겠습니다. 언제부터 부장님한테 살인이 실수가 된 겁니까? 검사가. 공직자가"라며 소리쳤고, 목진형은 "지금 너 나 죽이려는 거기가"라며 절망했다.
김요한은 "살면 살아지는 겁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